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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4주일 :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요셉은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요셉은 결혼할 마리아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돌려보내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하였을 때, 주님의 천사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주님의 천사는 이미 생각을 굳히고 결정을 내렸을 때, 요셉을 찾아와 그의 생각과 결정을 바꾸었습니다. 주님의 천사는 하느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을 요셉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요셉은 자기의 생각을 접었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결정을 바꾸어 마리아를 받아들였습니다. 요셉은 자기가 하려는 일을 멈추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요셉의 생각을 바꾸게 한 이 일, 요셉이 주님의 뜻을 따라 자기의 결정을 바꾼 이 일, 바로 이 일이 구세주께서 이 세상에 오시게끔 만든 일이었습니다.
생각과 결정을 이렇게 바꾸기에는 요셉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한 남자로서, 마리아를 받아들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었기에, 요셉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요셉과 주님의 천사 사이에 이루어진 바로 이 일을 통해 구세주를 보내시겠다는 예언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일찍이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이런 말씀을 미리 하셨습니다.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오늘 복음에 나오는 이 예언은 1독서 이사야서에서 이미 예언되었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요셉이 생각과 결정을 바꾸는 것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한 사람의 생각과 결정이 바뀌는 것을 통해서 이 세상을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대림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이제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준비하는 이 막바지 시간에 우리는 오늘 복음의 요셉의 모습을 주의 깊게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의 생각이 있고, 우리가 하려는 일이 있고, 우리가 결정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우리의 생각과 하려는 일과 마음에서 결정을 하고 있는 것들을 다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요셉은 자기의 생각을 바꾸어 천사의 말을 받아들였습니다. 요셉은 자기가 하려는 일을 멈추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하시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결정을 되돌림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일, 우리의 결정, 이것들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좋겠습니다. 요셉처럼 우리도 조금 바꾸어, 임마누엘 하느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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